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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경영

바이럴 마케팅, 입소문은 에너지다.

by 그리고고 2022.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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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은 바이럴

 

바이럴 마케팅, 입소문은 에너지를 전파시킨다.

 

말하지 않고서는 도저히 견딜 수 없는 현상 책이란 기본적으로 입소문으로 팔립니다. 이는 시대가 바뀌어도 마찬가지이며 인터넷과 SNS 역시 입소문의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입으로 전해져 확대되어가는 것이 책의 기본적인 판매 방식입니다. 그렇다면 입소문으로 팔린다는 것은 도대체 어떤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일일까요? 반복해서 하는 말이지만, 책은 단순히 물질적인 존재가 아니라 에너지에와 같은 것입니다. 한 권의 책을 읽으면 독자는 자기 안에 그 책의 에너지를 일단 받아들이게 됩니다. 입소문이란 책에 내재한 에너지가 넘쳐나서 읽은 사람 안에 머물지 못하고 외부로 퍼져 무심코 다른 사람에게 말해버리게 되는 일이 아닐까요? 그리고 그것을 들은 사람이 또 같은 책을 읽고 그 책의 에너지를 자기 안에 받아들입니다. 그러면 마찬가지로 그 에너지를 눌러두지 못하고 남에게 말을 합니다. 그렇게 해서 입소문이 퍼져나갑니다. 여기에 사운드 바이트를 담아 이것에 대한 칭찬이 다른 사람의 당연한 조언처럼 들린다면 그 에너지는 엄청날 것입니다. 

즉, 입소문이라는 것은 '책이라는 에너지의 전파 현상'이 아닐까 하는 것입니다. 놀라움이나 감동이라고 하는 것은 감탄이 전파되는 현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얼마나 에너지가 큰 책을 만들어갈 것인가 하는 점이 중요합니다. 이를 '책=에너지 이론'이라고 합니다. 재미있게도, 적은 부수로 출발한 책이라 하더라도 독자가 억누르지 못하는 에너지를 내재하고 있으면 충분히 반향을 불러일으켜 잘 팔리게 됩니다. 저희는 기본적으로, 느닷없이 많은 권수를 제작해 책 판매를 시작하는 경우가 좀처럼 없습니다. 그것은 이치에 반하는 일입니다. 아직 아장아장 걷는 아기에게 교복을 입히는 일과 같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고유의 에너지가 있다면 작은 광고에도 반응한다 출판업계에는 때때로 작위적으로 책을 구입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서점 매출 순위의 상위권을 차지하고 싶다는 생각 탓에 '대량 사재기'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는 유감스럽게도 사물의 본질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행위라고밖에 말할 수 없습니다. 책이 팔리기 위해서는 에너지의 전파 현상이야말로 중요합니다. 일시적으로 판매 순위의 상위에 랭크된다고 한들 독자가 사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어리석습니다. 그런 곳에 쓸데없는 노력을 들이지 말고 에너지양이 큰 책을 만든다면 제대로 입소문을 타서 알려질 것입니다.

최근에는 인터넷을 사용한 대대적인 프로모션 광고도 눈에 띄는데 이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인터넷 이용이 책의 존재를 알린다는 의미에서 효과적이라는 것은 틀림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번에도 쟁점이 되는 것은 책이 원래부터 내력을 가지고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그 점을 분명히 파악하지 못하면 착각 을지 헷갈리게 되는 것이죠. 할 수도 있습니다. 독자가 입소문을 내고 싶어 하는 책인지 아닌 실제로, 정말로 힘이 있는 책이란 작은 광고 하나에도 독자로부터 반향이 있습니다. 신문 기사 하단에 마련된 전체 5단 광고 공간 안에 폭이 몇 센티미터 정도의 매우 작은 광고라도, 그 책의 에너지가 크거나 타이틀이 머릿속에 들어오는 것이라면 독자에게 전해집니다. 이런 의미에서 광고가 할 수 있는 역할이란 상품의 판매를 조금 후원해주는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그 후원에 맞춰서 또 힘을 들여가면 됩니다. 이 일정 부분 이상의 반향을 불러일으켜 준다면 책의 성장 정도 지금까지 책의 에너지에 대해 말해왔는데, 잘 생각해보면 원래 자연계는 에너지에 의해 이루어져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구는 태양의 압도적인 질량(에너지)에 의해 지배받아 태양의 주위를 돌고 있고, 달이 지구의 주변을 도는 것도 마찬가지 원리입니다. 그런 시각으로 세상의 다양한 현상을 관망해가면 의외로 재미있는 깨달음을 얻게 될 수도 있습니다. 지금껏 계속해서 '에너지, 에너지'하고 반복하는 통에 저를 시끄러운 사람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는데, 얼마 전 스무 살 때만 난 친구로부터 이런 말을 들었습니다. “자네는 학창 시절부터 늘 에너지, 에너지라는 말을 했었지." 저는 원래부터 에너지에 반응을 잘하는 체질이었던 모양입니다. 그런 의미에서는 정말로 행복한 일을 하는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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