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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야구

[야구] 넥센 히어로즈 이택근 문우람 폭행, 36경기 정지

[야구] 넥센 히어로즈 이택근 문우람 폭행, 36경기 정지



2015년 5월 7일, 야구경기장 락커룸에서 대기중이었던 외야수인 한 선수가 거울을 보며 머리를 만지고 외모를 점검했다. 그런데 지나가던 같은 팀 야구 선배의 눈에는 그게 곱지 않았던 듯 당시 선수단 최고참 선배에게 얘기하고, 최고참 선배는 경기가 끝나고 선수단을 집합시킨다. 그리고 외야수였던 당시 그 선수를 혼냈으나 선수가 반발하고, 최고참 선배는 야구배트의 손잡이 부분으로 그 선수의 머리를 일곱 차례 가격했다. 이후 그 선수는 뇌진탕 증세가 오고 얼굴이 부어올라 게임에도 출전하지 못하고 집에서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최고참 선수는 넥센 히어로즈의 이택근 선수, 폭행을 당한 외야수는 문우람 선수다. 2018년 12월 10일. 문우람이 야구 승부조작에 관한 해명을 하는 기자회견 자리였다. 문우람 선수는 지난 2015년에 승부 조작 제의를 받았고, 승부조작 브로커와 함께 전 NC 소속 이태양 선수 간 금품을 전달한 혐의를 받은 바 있고, 현재는 영구실격상태이다.





그리고 이 기자회견장에서 문우람은 억울함을 호소하며 자신은 브로커가 아니며 승부조작을 제안하지 않았고, 검사에게 속아서 허위진술을 했었다고 주장하는 한편, 팀 선배였던 이택근에 폭행을 당한 사실도 함께 알렸다. 당시에는 실명을 밝히지 않았지만 언론에 보도됐던 A선수는 넥센 히어로즈의 이택근 선수로 밝혀졌다. 그리고 당시 넥센 히어로즈 측도 사과로 마무리된 사건에 대해 별도의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3년이 지난 후 문우람 선수의 사건은 이택근 선수의 후배 폭행 사건이 된 것이다.




이에 KBO는 19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 내 KBO 회의실에서 이택근 선수와 관련한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이택근 선수에게 정규리그 36경기 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택근 선수는 이날 상벌위원회 참석 직전 구단 보도자료를 통해 “폭행은 어떤 경우에도 정당화되지 못한다”며 “비록 3년이 훨씬 지난 일이고, 그때 사과하고 화해했더라도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하지만 심각한 상황의 폭행은 아니었다”며 “그날 이후 우리 팀에서 그 어떤 폭행사건도 없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언론은 전했다. 


이제... 히어로즈의 역사를 고스란히 느낀 이는 이보근 뿐인가... 


바이 졸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