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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경영

[회사원취업성공] 나만 아는 야심가는 낮은 정직성-높은 성실성

by 그리고고 2018.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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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취업성공] 나만 아는 야심가는 낮은 정직성-높은 성실성




어떤 면에서 보면, 성실성이 높은 것은 정직성이 낮을 때 나타나는 부정적 효과를 완화해준다. 정직성은 낮고 성실성은 높은 사람들은 사리사욕을 최우선시하는 이기적인 사람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충동적으로 행동하지는 않는다. 이들은 중장기적인 이익을 실현하고 싶어하고 이를 위해 책임감 있게 행동한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규칙과 질서를 중시하므로 법을 어기는 일을 자주 저지르지 않는다(물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보았을 때 경력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종류의 법이 있다면, 그 법은 아무렇지도 않게 어길 수도 있겠지만).


이런 성격을 지닌 사람이 원하는 것은 질서 있고 예측 가능한 생활을 유지하면서 부와 지위를 획득하는 것이다. 법망의 허술함을 이용해서 재산상 이득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바로 이런 성격 특성을 가진 사람들일 것이다. 즉 이들은 나중에 들통 날 수 있는 세금 탈루는 안 하겠지만 세금을 안 낼 수 있는 허술한 법망이 있다면 당연히 이용할 것이다. 


이런성격을 지닌 사람에게 중요한 것은 법을 만들게 한 정신, 즉 입법취지가 아니고 '법전에 쓰인 문장 그대로의 법'인 것이다. 법에 걸리지만 않는다면 법을 만들게 된 취지나 정신을 어기는 것은 이들의 양심에 거리낄 일이 없는 것이다. 이들은 오히려 이런 법망의 허점을 발견해서 부를 얻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낄지도 모른다. 또한 이런 성격을 가진 사람들은 일도 열심히 하고 목표도 야심차게 세운다. 그러나 그들에게 있어서 성취란 개인적 명예와 치부를 뜻한다. 이들은 자신의 야망과 성취가 혹여 다른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게 되지는 않을까 하는 점에는 별로 관심이 없다. 


반면에 정직성과 성실성이 둘 다 높은 사람들은 자신의 야심찬 목표가 윤리적 문제와 상충되지는 않을지 심각하게 생각한다. 이들은 돈과 명성을 가져다준다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생각을 배척한다. 정직성이 낮고 성실성이 높은 사람들이 정직성과 성실성이 모두 낮은 사람들보다 조직에서 훨씬 유용한 일원이 되는 건 명약관화하다.


이들은 매일 일찍 나와서 늦게까지 일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이들도 잘 지켜봐야 한다. 이들은 출세와 승진에 강한 의욕을 보이지만 모든 것을 자신의 이익이라는 관점에서만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이들이 이익을 추구하는 방식이 회사나 회사 동료들의 이익과 상충되지 않는다면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언젠가는 이들이 사욕을 추구하는 방향이 비뚤어질 때가 올지도 모른다. 또한 이들은 자신을 키워주었던 회사에 대한 충성심 따위 때문에 자신의 이익을 포기하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다. 이들의 높은 성실성은 목표를 달성하고, 시간과 업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사물을 조직적으로 정돈하고 유지하는 의미에서의 성실성인 것이다. 윤리성과 공정성이라는 의미를 갖는 '성실성'은 아닌 것이다. 윤리성과 공정성은 정직성이 높은사람과 관련되는 성격인 것이다.




앞서 정직성이 낮고 성실성이 높은사람은 질서 정연한 것을 좋아한다고 했고, 이 점 때문에 쉽게 법을 어기지는 않을거라고 했다. 그러나 정직성이 낮아서 돈과 권력에 대한 열망 및 자기들은 법 위에 있다는 비뚤어진 특권 의식 또한 극단적으로 높다면, 언젠가는 법 을 지키는 것을 포기할 날이 올 것이다. 이 들이 저지르는 범죄는 대개 횡령, 세금 탈루, 투자 사기, 보험 사기, 뇌물 수수와 같은 화이트컬러 범죄 형태로 나타날 가능성이 아주 높다.


이들은 발각되지 않고 해먹을 자신감이 생기는 시점이 되면 유혹을 뿌리치기 어려울 것이다. 이들이 원하는 최선의 시나리오는 기업이나 정부조차 건드릴 수 없는 막강한 위치에 올라 사기와 강탈을 지속적으로 편안하게 저지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과연 일상적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을 지닌 사람, 즉 정직성과 성실성이 모두 낮은 사람과 화이트컬러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을 지닌 사람 즉 정직성은 낮지만 성실성은 높은 사람 중 누가 우리 사회에 더 큰 해악이 될까!!!


아마 사회 전체적으로는 정직성과 성실성이 모두 낮은 사람들이 더 큰 문제일 것이다. 왜냐하면 이런 사람들의 범죄가 우리 일상생활에서 저질러지는 범죄의 대다수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개별 범죄를 고려해보면 정직성이 낮고 성실성이 높은 사람들의 범죄는 아주 크게 터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그 한 번의 해악은 범죄들의 총량에 버금갈 것이다. 특히 이들이 고위직에 올라 큰 권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가정해보자. 자국이나 타국의 많은 사람이 죽거나 다칠 수 있고, 국토가 심각하게 훼손되거나 국가 예산이 엄청나게 낭비될 수도 있다. 국가 권력자가 정직성에서 어떠한지를 검증하는 것은 바로 이런 연유로 정말 중요하고, 이것을 잘 검증하기 위해서는 그사람의 과거 행적을 잘 살펴보아야할 것이다.


성실성과는 관련이 없지만 정직성이 낮은 사람들이 보유했을 때 큰 무기가 되는 또 하나의 심리학적 변수가 있다. 그것은 바로 지능이다. 정직성이 낮은 사람의 지능이 아주 높다면, 이 사람들은 기업, 정치, 금융, 학문 분야 등에서 높은 지위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정직성이 낮은 사람들이 이런 위치에 도달하게 되면 더 큰 특권 의식으로 무장하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남을 착취할 좋은 기회를 갖게 된다. 각종 창의적, 금융 상품을 만들어낸 월 스트리트 금융 전문가들을 생각해 보자. 그들은 그 무책임한 창의성으로 돈을 많이 벌었지만 2008년 미국 경제를 파산 직전까지 몰고 갔다.


가장 심각한 범죄자들(연쇄 살인범 등)은 정직성과 성실성이 모두 낮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법심리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연쇄 살인범 중 일부는 상당히 자기 규율적이고 질서 정연한 성격을 갖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이들 중 군대나 정찰조직에서 정상으로 기능해왔던 사람들은 정직성, 정서성, 원만성이 극단적으로 낮으나 성실성이 다소 높은 경우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회사원으로 취업에 성공하더라도 위와 같은 내용은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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