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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취업성공] 정직한 사회가 오히려 효율적이다. 공공재 게임 실험

[회사원취업성공] 정직한 사회가 오히려 효율적이다. 공공재 게임 실험




2012년 Hilbig, Zettler & Heydasch에 의해 독일에서 수행된 한 연구는 정직성이 낮은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무임승차 문제를 잘 나타내준다. 힐빅(Benjamin Hibig. 제들러(Ingo Zettler), 헤이다슈(Tinmo Heydasch)는 행동경제 학자들이 말하는 소위 '공공재 게임(public goods game)'을 통해서 사람들의 행동을 연구했다. 


이 공공재 게임에서는 게임을 시작할 때 게임 참여자들에게 일정 점수를 배당하고 이들은 게임에 함께 참여하고 있는 다른 사람들과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통장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점수를 기부할 수 있게 했다. 




공동 통장에 기부된 모든 점수는 특정 이자가 붙어서 불어나게 되고(통장에 점수가 많을수록 이자가 많지요), 이렇게 불어난 이자와 원금은 게임에 참여한 사람 모두에게 균등하게 분배되는 것이다. 즉 개인이 처음에 기부한 점수를 전혀 따지지 않고 무조건 균등 분배하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집단적으로 이득을 극대화하려면 모든 개인이 공동 통장에 아주 많은 점수를 기부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개인으로서는 무임승차하고 싶은 유혹을 느낄 수 있는 상황. 즉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재산(즉 여기서는 점수)을 그냥 간직하고 남들이 기부한 것에서 이익을 취하고 싶어지게 되는 것이다. 이런 게임 규칙은 우리 실생활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무임승차 상황을 잘 나타내준다. 다시 말하면 세금을 공정하게 내는 것, 환경을 더럽히지 않는 것, 공공요금을 잘 내는 것, 가뭄이 심할 때 자신의 잔디에 물을 주지 않는 것 등이 연구에 적용된 공공재 게임 상황과 매우 비슷하다.





힐빅, 제틀리 헤이다슈는 정직성이 낮은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자신이 가진 총 점수에서 30% 정도만을 공동 통장에 기부한 것에 반해, 정직성이 높은 사람들은 자기가 가진 총 점수에서 70% 정도를 기부했음을 발견했다. 


이런 결과에 근거해서 이들은 (1) 정직성 점수가 평균을 밑도는 사람들로만 구성된 집단과 (2) 정직성 점수가 평균을 웃도는 사람들로만 구성된 집단을 비교해보았다. 그 결과 정직성이 높은 사람 5명이 속한 집단은 정직성이 낮은 사람 5명이 속한 집단보다 25% 정도 더 많은 이득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직성이 높은 사람들로 구성된 사회가 정직성이 낮은 사람들로 구성된 사회보다 더 효율적으로 작동한다는 걸 보여주는 유용한 심리학 실험이다. 정직성이 높은 사람으로만 가득 찬 사회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다시 말해 졸바와 같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 산다면 이는 장관이고, 절경이고, 신이 주신 선물일 것이란 생각을 하면 된...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