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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언어

[회사원취업성공] 회사에서 병적으로 거짓말하는 직원과 일하는 법

[회사원취업성공] 회사에서 병적으로 거짓말하는 직원과 일하는 법






“허정씨, 고객한테 전화가 왔는데 2주 전에 당신한테 보낸 주문 취소 메일이 아직 처리가 안 됐대요 엄청 화가 났던데요?" 

"무슨 소리예요? 그런 이메일은 받은 적 없어요."

"당신한테 확인 메일까지 받았다는데요?"

"그럴 리가요. 아마 다른 사람한테 받았겠죠.”




회사에서 일할 때 짜증나는 정도의 거짓말은 그나마 견딜만하다. 그러나 위 상황처럼 허정의 거짓말은 실제로 해를 끼친다. 일반인이라면 허풍을 떨어놓고는 나몰라라 하지만, 허정은 자신에게 이롭고 남에게는 해가 되는 방향으로 진실을 뻔뻔스럽게 바꿔버린다. 고객에게 지키지 못할 약속을 하고는 주문 취소로 실적이 깎일까봐 무조건 계약을 이행해놓는다. 그리고 너무 많은 시간과 수고가 들어 계약 취소가 불가능하기만을 빈다. 이런 사람들은 근무시간 행적, 사생활 등 온갖 것들을 속인다.





병적인 거짓말쟁이들은 의사소통에 대한 생각이 보통 사람들과 다르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말은 올바른 정보를 전하는 수단이지만 병적인 거짓말쟁이들에게는 과시를 위한 겉치레다. 허정 같은 거짓말쟁이들은 유명인과 친하다거나 옆 부서의 퀸카와 사귄다고 떠벌리며 자기가 대단한 사람이라는 걸 과시하려 할 것이다. 어렸을 때 불치병에 걸렸다거나 불우한 가정에서 자랐다며 동정심을 사려고도 할 것이다. 그들의 전형 적인 거짓말은 어렸을 때 주먹깨나 썼다는 것이다.


이런 의외의 이야기를 들으면 당연히 이 말이 진실일까 하는 의문이 들 테지만 입 밖으로는 내지 않는 것이 좋다. 그것이 거짓말쟁이로부터 스스로를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병적인 거짓말을하는 이유를 낮은 자존감 탓으로 돌리기 쉽지만, 그것이 많은 것을 이야기해주 지는 않는다. 낮은 자존감은 대부분의 심리적 장애를 설명해주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들을 상대할 때에는 ‘왜냐고 묻기보다는 그들이 무엇을 어떻게 하는지 이해하는 것이 훨씬 더 낫다.


병적인 거짓말쟁이들을 대할 때 가장 명심해야 하는 사실은 그들에게는 자신의 말이 일으킬 순간적인 파장만이 중요하다는 점이다. 정직한 사람들에게는 거짓과 진실이 의미 있는 도덕적 개념이지만 거짓말쟁이들에게는 그렇지 않다. 바로 그것 때문에 거짓말쟁이들이 위험한 것이다. 우리는 거짓말을 하면 그 정도에 따라 죄책감을 느낀다. 모두에게 해를 끼치는 큰 거짓말보다는 아무에게도 해가 안 가는 작은 거짓말이 그나마 낫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병적인 거짓말쟁이들은 그런 구분을 하지도 않고 죄책감을 느끼지도 않는다.


허정 같은 거짓말쟁이가 말한 한 가지가 의심스럽다면 모든 것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 조언은 앞에서 얘기한 조이같이 터무니 없는 핑계를 대는 사람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그들은 그럴듯한 핑계를 만드는 것도 어려워할 것이기 때문이다. 





>>> 당신의 직감을 믿어라

상대방의 얘기를 듣다가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면 거짓말이 아닐까 일단 의심하게 된다. 상대방의 말에 무의식적으로 반응해서 떠오르는 그런 느낌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과연 사실일까 하는 의심이 든다면 그 말은 실제로 사실이 아닐 확률이 높다 진실을 말하는 사람들은 말하는 내용, 방식, 몸짓에 일관성이 있다. 반대로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은 어느 한 부분이라도 어긋나는 경우가 많다. 슬픈 얘기를 하면서 미소를 짓는다거나,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면서 얼굴을 찌푸린다거나 하는 식으로 말이다. 


거짓말쟁이들은 표정 연기에 뛰어나다.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상대방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지 못한다고들 하지만 그건 전적으로 틀린 말이다. 거짓말쟁이들은 눈 하나 이지 않고 상대의 눈을 쉽게 쳐다본다. 오히려 누가 너무 오래 쳐다본다면 그가 거짓말을 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거짓말을 꼬집어내는 데는 표정보다 다른 신체의 움직임을 주시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사람들은 거짓말을 할 때 대개 손, 특히 발을 이상하게 움직인다. 누군가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100 퍼센트 확실하게 알려주는 단서는 없다. 하지만 거짓말을 감지하는 데에는 의식적인 분석보다직감이 더 효과가 있다. 마지막으로 기억해야 할 점은 거짓말쟁이들은 우리가 듣고 싶어하는 말을 기가 막히게 알아챈다는 사실이다. 진실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달콤하게 들리는 말은 거짓말이라고 생각해도 좋다. 





>>> 세부 내용에 관심을 기울여라

거짓말쟁이들은 세세한 부분보다는 굵직한 사건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완전히 꾸며낸 이야기일 때 더욱 그렇다. 얘기를 되풀이하면서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과 같은 문제는 얼렁뚱땅 넘어가버린다. 그래서 경찰들이 용의자를 취조할 때 같은 내용을 묻고 또 묻는 것이다. 거짓말쟁이에게서 진실을 알아내야 한다면 경찰의 수법을 빌려오면 된다. 같은 일을 여러 번 캐물어 앞뒤가 안 맞는 부분을 찾아내는 것이다. 


>>> 가능하면 맞서지 말고 무시하라

병적인 거짓말쟁이들이 하는 말은 거의 다 거짓말이지만 대부분 그다지 대수롭지 않은 것들이다. 그들의 거짓말에만 신경 쓰다 보면 스트레스만 받고 정작 중요한 업무는 소홀히 할 수 있다. 거짓말 하나 들킨다고 그들이 개과천선할 것도 아닌데 뭐 하러 시간을 낭비하는가? 병적인 거짓말쟁이들은 애초에 진실과 거짓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 따라서 피해를 줄 가능성이 있는 거짓말들에만집중하고, 그게 아니 라면 아무리 터무니없어도 무시해버려라.


>>> 거짓말쟁이를 잡으려면직접적인증거를 사용하라.

병적인 거짓말쟁이가 회사에 해를 끼치고 있나면,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사람에게 알려야 한다. 그동안 병적인 거짓말쟁이를 공개적으로 비난한 적이 없다면 이 방법은 더 효과적일 것이다. 책임자에게 사실을 확인해보라고 부추기면 나머지는 그가 알아서 할 것이다. 허정의 경우에는 그동안 떨어져 나간 고객들의 리스트를 담당 부서장에게 가져다주고 고객들이 왜 이탈하는지 모르겠냐며 넌지시 말을 꺼내면 해결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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