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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경영

[맛있는 집 - 밀면] 부산 자갈치시장 할매가야밀면 맛있다. 추천

by 그리고고 2018.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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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집 - 밀면] 부산 자갈치시장 할매가야밀면 맛있다. 추천



<부산에 갔다. 출장>



밀면.

밀면은 말그대로 밀가루로 만든 면이다.


보통 메밀로 면을 만들어 먹었는데

6.25 전쟁의 아픔이 있던 시절

메밀이 귀해 밀가루로 면을 만들었단다.


그래서 태어난 밀면.

부산의 명물로 자리잡았다.




<부산 광복로 ABC마트 앞 골목에 위치>


간만에 KTX를 타고 출장으로 부산에 들렀다.

미팅까지 여유시간이 있어

먼저 유명한 자갈치시장에서 점심을 해결하고자 폭풍검색


일단 자갈치 시장역에 내렸다.


부산 명물에 대해 여러가지 의견이 나왔으나 


부산 = 밀면


이라는 공식에 따라 밀면 중 유명 맛집을 찾았다.


마침 자갈치시장 앞 남포동에서 유명한 밀면집을 찾았다.




<할매 가야밀면 골목>


자갈치역 7번 출구, 남포동역 1번 출구 사이에 있다.

부산시에서 미는 광복로 패션거리 한블럭 안쪽.


사이사이 골목을 지나 들어가면

밀면 골목이 나온다.


어느 가게가 먼저인지 모르지만

휴대전화를 보여주며 주변 상인에게 물어보니


'거기 정말 맛있는데'

라는 부산 특유의 성조로 친절하게 안내해 준다.


부산거리에서 

자갈치시장 할매가야밀면

이라고 하면 다 안다.




<가야밀면 내부홀>


부산 사람들도 즐겨찾는 자갈치시장 할매가야밀면


사람이 없어서 맛집이니 아니니 라고 말하기 어렵다.

마침 한산한 시간을 고른 졸바가 복을 타고 났다고 생각하자.


운이 좋은 듯.


다른 검색정보에 보면 많은 분들이 줄서서 먹는 밀면집


오전 11시 경이었던 듯.

점심 11시 30분이 조금 넘자 사람들이 제법 찾아오기 시작했다.


암튼 한가한 시간 땡큐




<가야밀면 가격표>


가격표를 보고 흐뭇하다.

출장이라 점심식대 제공해 줌에도 불구하고

밀면과 비빔면을 시켰다.


회사는 알아야 할듯. 

오직 회사를 위해... ㅡㅡ;;


는 아니고 다 못먹을 거 같아 적당히 시켰다.

만두도 시킬 걸... 이라고 떠난 뒤 후회했다.


아쉽.





<비빔면 대>


밀가루로 만들었음에도 면발이 쫄깃하다.

잘 끊어지지 않고, 제법 묵직한 무게


쫄면의 면발과 크게 다르지 않으면서도 부드럽다.

가위로 가운데를 자르니 

턱턱 소리를 내며 탱글탱글한 식감을 기대하게 했다.


무초절임이 함께 나와 싸먹기도




<밀면 대>


넓고, 두껍게 썰린 고기수육이 탐스럽다.

노른 고명과 계란을 먼저 먹고

식초와 겨자로 살짝 간을 해서 먹어보니...


히히히


맛있다.


짜지 않다.

맵지도 않고.


보통 쫄면이나 비빔면 같으면 

소스를 달달하게 한다거나 맵게 한다거나...


암튼 고유한 맛을 잘 살렸다.

담담하게 입안에 퍼지는 

멸치육수를 비롯한 

알지 못하는 여러가지 재료가 들어간 

가볍지 않은 육수에

기분이 좋아진다.




<바로 옆 타로집 - 신나는 마녀>


바로 옆에 타로집이 있어서

부산 데이트 코스로도 어울린다.


맛있는 밀면도 먹고, 타로도 보고


전통 독일타로란다.

생방송 투데이 타로라며

2017. 1. 2. 방영했단다.


KNN 방송

뭐... 방영했단다.

생방송 투데이에


암튼 독일할머니의 타로라

독일할머니... 부산사투리 쓸까? 





<자갈치 시장 옆 항구>


밀면 먹기를 마치고 걸어서 5분 거리.

가까운 곳에 위치한 자갈치 시장을 지나니 

바로 옆에 항구가 있었다. 


부산 가서 바다 한 번 못보고 올 줄 알았는데

제법 운치있고 좋았다.


낚시하는 어른들도

활기차게 생선을 실은 도르레 소리도 듣기 좋았다.


간만에 힐링




출장이든 뭐든 

한번 들르면 좋을 듯


할매가야밀면



아. 그리고 주인아주머니 할머니 아니다. > <

20년 조금 넘었다는데 할매 절대 아니다. 

진짜다.



주소 : 부산광역시 중구 남포동2가 17-1

영업시간 : 매일 10:30 - 21:30

전 화 : 051-246-3314




바이 졸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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